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말들과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익히 들어본 말들도 많이 있겠지만 낯선 용어들 또한 있을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봉성체라는 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봉성체라는 용어는 천주교에서 쓰이는 종교적 용어로써 주님의 이름으로 병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형제애로 돌보아 줌으로써 그리스도와 교회의 걱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즉 세례를 받은 형제 자매들 중 몸이 불편하고 힘든 관계로 주일 미사를 드리기 힘들어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직접 오셔서 함께 간단하게 미사를 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봉성체입니다.
우리들의 집 또한 장애인 거주시설로써 세례는 받았지만 미사를 드리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못하고 몸이 불편한 관계로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오시어 봉성체를 하고 있습니다. 봉성체를 통해 영성이 더욱 깊어지고, 편안함 가운데 우리들의 집은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4년 3월 6일(수) 이번에도 역시 봉성체를 실시하였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 그외 교우님들이 함께 오시어 2층 가족 거실에서 참여토록 하였습니다.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쁜마음으로 달려와 주시는 삼계성당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교우님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강건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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