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목) 오후에 부활절 행사가 있었습니다. 삶은 계란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예쁘게 꾸미고 스티커도 붙히고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저마다 열심히 부활계란을 장식하였습니다.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장식한 부활계란을 그냥 바로 먹으면 재미가 없겠죠? 그래서 가족들 몰래 직원들이 계란을 원 내 이곳저곳에 숨겨놓고 보물찾기를 했는데요~ 다들 계란을 많이 찾기 위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거실과 방, 복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계란을 찾았습니다. 찾은 계란을 한곳에 모으고 직원들이 공정하게 점수를 매기고 있던 중, 계란 많이 찾은 사람에게 줄 상으로 원장님께서 즉석에서 금일봉(?)을 지원해주셔서 시상식도 더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매년 예수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활절 행사를 통해서 가족간의 우애를 더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참 즐겁습니다. 즐거웠던 부활절 행사만큼 우리 가족들 모두 하느님 사랑 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게 생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