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집

작성일 : 12-07-16 18:16

새벽 풀 냄새

글쓴이 : 송현정 (58.♡.69.252)

새벽 풀 냄새

새벽의 잔디를 깎고 있으면
기막히게 싱그러운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건 향기가 아니다. 대기에 인간의 숨결이 섞이기 전,
아니면 미처 미치지 못한 그 오지의
순결한 냄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이 참 많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마음을 주면
자연의 '순결한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이해하면
놓쳤던 소중한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에게서 나는 새벽 풀 냄새가
가슴에 진동합니다.
(2008년 5월20일자 앙코르메일)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4	빛은 있다	송현정	08-13	386
143	신념의 마력	송현정	08-13	347
142	산에 오를 때는 깨끗하고 싶다	송현정	08-13	364
141	절대 신뢰	송현정	08-07	351
140	'무의식'의 바다	송현정	08-07	430
139	구수한 된장찌개	송현정	08-07	362
138	행복했던 순간들	송현정	08-07	352
137	희망이란	송현정	08-01	372
136	불가능은 없다	송현정	08-01	352
135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송현정	08-01	374
134	사랑의 선물	송현정	08-01	374
133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송현정	07-23	380
132	빈 마음 빈 몸	송현정	07-23	454
131	우주에서 떨어진 생각들	송현정	07-23	378
130	가장 빛나는 별	송현정	07-23	383
129	기적을 만드는 재료들	송현정	07-16	390
128	그렇게도 가까이!	송현정	07-16	412
127	새벽 풀 냄새	송현정	07-16	353
126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송현정	07-03	367
125	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송현정	07-03	362

1 2 3 4 5 6 7 8 9 10